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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싱싱한’ 흑산도 홍어 맛보세요

등록 2008-10-08 22:40

지난해 10월 전남 신안군 흑산도 홍어 축제 기간 중 홍어 위판장이 열려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 제공
지난해 10월 전남 신안군 흑산도 홍어 축제 기간 중 홍어 위판장이 열려 관광객들이 둘러보고 있다. 신안군 흑산면사무소 제공
11·12일 축제 한마당…즉석경매에 낚시대회도
‘홍어의 고장’ 흑산도에서 11, 12일 홍어 축제가 열린다.

행사 동안 홍어잡이 어선 9척이 싱싱한 홍어를 잡아 올린다. 즉석 홍어 경매장도 선다. 뭍에선 삭힌 홍어가 인기지만, 현지에선 싱싱한 홍어를 더 즐긴다. 이달부터 이른 봄까지가 제철이다. 홍어는 바로 잡은 상태에서 회를 뜨면 선홍 빛이 나고 살이 찰져 감칠 맛이 일품이다. 12일 갯바위낚시대회는 2인 1조로 60조를 선착순으로 신청받아 진행된다. 흑산도 상라산 옛길을 따라 다도해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등반대회도 열린다. 11일 오후 3시 예리 물양장에서 세습무가 진행하는 풍어굿도 귀한 볼거리다.

흑산도에 가면 사륜 구동 택시나 순회 버스를 타고 섬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2시간 정도 걸린다. 택시를 이용한 일주 요금은 4인 기준 6만원 안팎이다. 흑산도에선 유배의 역사를 만날 수 있다. 사리 마을엔 1801년 흑산도로 유배갔다가 생을 마쳤던 <자산어보>의 저자 손암 정약전의 유적지 사촌서당이 있다. 천촌마을에 가면 면암 최익현의 유적비가 초연하게 서있다.

흑산도를 가려면 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을 타야한다. 2시간 정도 걸린다. 오전 7시50분과 오전 8시, 오후 1시와 오후 2시30분에 쾌속선이 출항한다. 왕복 비용은 어른 6만2900원인데, 행사 동안 20%가 할인된다. 남해고속(061-244-9915). 동양고속(061-243-2111)이 운항한다. (061)275-9300.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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