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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신고리원전 터 골프연습장 건립 재검토”

등록 2008-10-14 23:32

한수원, 김기현 의원에 답변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김기현(울산 남 을) 의원은 14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신고리원전 건설사업 터 안의 골프연습장 건립 사업을 보류하고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겨레> 10월7일치 13면 참조

김 의원은 이날 낸 보도자료에서 “한수원이 국회 지식경제위에 제출한 ‘고리본부 골프연습장 건축 관련 자료’에서 지역 여론 등을 감안해 체육시설 건설을 보류하고 시행 시기 등 전반적인 사항을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한수원의 원자력발전소 터는 주민의 어려운 결정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설로 만들어져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앞으로 논의 과정도 지역주민 및 언론과의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2014년까지 새 원전 4기가 들어설 예정인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부산 기장군 장안읍 일대 350만㎡ 가운데 2만1668㎡에 지하 1층, 지상 3층, 50타석 규모의 골프연습장을 내년 4월까지 완공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울주군으로부터 골프연습장 건축허가를 받아 현재 터 닦기를 하고 있다. 한수원은 직원은 물론 주민들한테도 골프연습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지 주민들은 “골프를 하는 주민들이 얼마나 되느냐”며 반발해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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