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누적분, 지난해보다 3.4% 늘어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전체 컨테이너(20피트 기준) 물동량이 1000만개를 넘어섰다.
부산항만공사는 지난달 말까지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20피트 기준 1029만4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3.4%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9월까지의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이 1000만개를 넘어서기는 처음으로, 지난해와 2006년은 각각 995만5000여개와 894만6000여개를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입 물동량은 586만8000여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6.5% 늘어난 반면 환적화물은 442만여개로 0.4% 가량 줄었다. 환적화물은 세계 최대 선사 엠에스시(MSC)의 물량이 떨어져 나가면서 4~7월 넉달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감소세를 보였다가 8월과 9월 각각 1.3%와 7.5%의 증가세로 돌아섰다.
부두별로는 감만부두가 209만여개를 처리해 물동량 1위를 차지했고, 신선대 169만2000여개, 자성대 161만6000여개, 신항 111만8000여개, 신감만 91만5000여개 등의 순을 보였다. 특히 신항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견줘 물동량이 246%나 늘고, 지난달까지 누적 물동량이 100만개를 넘어서 정상화 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분석됐다.
강부원 부산항만공사 마케팅팀장은 “8월부터 부산항 환적화물이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베이징올림픽 기간 중 부산항을 환적 거점으로 이용한 선사들의 물량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항만공사도 선사와 화주 등을 상대로 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과 인근 항만과의 포트얼라이언스 체결 등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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