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재해노동자 21.2%
부산·울산·경남 지역의 산업재해율이 서울의 2배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산본부는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의 산업재해율이 각각 1.03%, 1.23%, 1.18%로 조사돼, 모두 전국 평균(0.85%)을 넘어섰고 서울(0.48%)에 견줘 2배 이상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울산은 전국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산업재해율이 가장 높았으며, 경남은 3번째, 부산은 6번째로 높았다.
이 때문에 부산·울산·경남의 전체 노동자수는 우리나라 전체의 15.9%이지만, 산업재해로 다친 노동자는 1만8618명으로 전체 산업재해자 8만7769명의 21.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안전공단 부산본부는 이날 서구 암남동 남항대교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 추방 다짐대회를 열었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오는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를 안전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서는 범시민적 안전문화 의식의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다음달부터 공사현장에서 안전모, 안전화, 안전대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 없이 5만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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