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숲 조성, 습지·하천 복원, 저상버스 보급…
경남도가 람사르총회를 계기로 세계적 환경 선진지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 경남’을 선언하고 나섰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22일 경남도청 회의실에서 모든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환경선언’을 발표하고, 경남도민의 의지를 모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경남환경선언’은 △녹색성장 환경 기반 구축 △그린에너지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 △환경경남 브랜드 구축 등 크게 세 부문으로 이뤄졌다. 또 △기후 변화 대응 역량 강화 △온실가스 감소 △지속 가능한 녹색교통환경 조성 △저탄소 생활문화 정착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그린에너지 관련 연구 개발 투자와 산업 육성 △폐기물 에너지화와 청정개발체제 사업 활성화 △습지 복원과 인공습지 조성 사업 적극 추진 △습지정책 선도적 역할 위한 국제협력 강화 △습지 연계 생태관광 등 관련 산업 적극 개발 △건강한 생태계 조성 등 11개 세부 항목을 갖추고 있다.
도는 ‘경남환경선언’ 실천을 위해 2020년까지 2조8천억원을 들여 숲 가꾸기, 바다숲 조성, 생활공원 조성, 하천 복원, 저상버스 보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습지 복원, 람사르환경재단 기금 조성 등 다양한 환경 관련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도는 또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와 국가습지센터를 유치해 경남을 습지 보전과 교육 중심지로 키우고, 2011년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김 지사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성장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펼칠 경남도의 모든 정책과 산업구조를 녹생성장에 맞춰 개편해 경남을 환경과 개발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성장의 중심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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