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25분께 충남 공주시 남동쪽 15㎞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은 논산, 계룡시 등 충남 일부 지역과 대전에서 진동을 느끼는 수준으로 피해 등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한반도에서는 올 들어 리히터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33회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3.0 이상의 지진은 지난 5월31일 제주시 서쪽 78㎞해역에서 발생한 4.2 규모의 지진 등 4차례 발생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상황실은 “대전 전역과 충북 충주, 경기 광주시에서도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리히터 규모 3.4의 지진은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들은 진동을 느끼는 정도로 리히터 3.0 규모 지진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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