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부 ‘우수잡지’ 선정…사투리로 맛깔나게 소식 전해
남도의 사람·자연·문화를 맛깔스런 사투리로 전달해온 월간지 <전라도닷컴>이 우수잡지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는 30일 “잡지의 날을 앞두고 <전라도닷컴>을 비롯해 전국에서 발행되는 잡지 10종을 우수잡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다음달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올해 우수잡지로는 <자전거생활> <조경생태시공> <미디어앤퓨처> <비디오플러스> <세리그래프> <아트프라이스> 등이 뽑혔다.
<전라도닷컴>은 2000년 10월 웹진(jeonlado.com)으로 시작해 2002년 2월부터 다달이 80여쪽 분량으로 통권 79호를 발행했다. 전라도 전역의 따뜻한 사람과 숨겨진 문화를 발굴해 정감있는 남도 사투리로 풀어내며 호평을 받아왔다. 최근에는 재정적 어려움에도 전국의 독자·후원자 4000여명의 도움으로 발간작업을 해왔다. 잡지를 발간하면서 단행본 8권을 출판하고, 다달이 문화마당을 펼치는 등 잡지언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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