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당시 방제에 나섰던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내년 봄 열리는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입장료 할인 등 혜택을 준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태안 자원봉사자들은 안면도 꽃박람회 입장료를 50% 이상 할인받고, 이 입장권을 제시하면 부여 백제역사문화관, 홍성 용봉산 자연휴양림, 예산 충의사 와 추사고택을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또 천안 독립기념관, 공주 마곡사, 아산 세계꽃식물원과 가야관광호텔, 세심천온천호텔, 청양 고운식물원, 예산 한국고건축박물관, 태안 천리포수목원도 자원봉사자들에게 입장료나 이용료를 20~50% 깎아 준다.
이번 할인 혜택은 충남도 올 초 자원봉사자들에게 ‘꽃게 훈장’ 애칭이 붙은 자원봉사자증을 발급하면서 보은하는 뜻으로 약속한 각종 우대제도 가운데 일부이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