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불교아카데미
“맑은 노래와 깊은 명상으로 내면의 부처를 만나세요.”
광주불교사암연합회는 오는 25일부터 12월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광주시 동구 케이티정보문화센터 3층 대강당에서 ‘깨침의 소리 나를 흔들다’라는 주제로 빛고을 불교아카데미를 마련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달마산 미황사 주지인 금강스님이 산문 밖에서 음악과 명상으로 깨침에 이르려는 스님 4명을 초대하는 형식으로 펼쳐진다. 초대 손님은 △25일 성전스님(행복한 미소) △12월2일 정목스님(바람부는 산사) △12월9일 범능스님(꽃등 들어 님 오시면) △12월16일 월호스님(당신이 주인공입니다) 등이다. 이번 아카데미는 여태껏 설법 위주로 이뤄져 감동이 덜했다는 의견에 따라 노래와 대화가 어우러지는 불교식 콘서트로 틀을 완전히 바꿨다.
이 불교아카데미는 2005년 ‘부처님의 10대 제자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문을 열어 연말마다 직장인과 청년 층을 찾아가는 광주·전남 최대의 불교 대중교육마당이다. 참가비는 3만원이다. (062)376-3223.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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