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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태안 사고 피해자들 하나로 뭉쳤다

등록 2008-11-24 21:14

어민·비어민 15개 대책위 연합회 출범
지난해 삼성중공업 크레인 선단의 유조선 충돌로 발생한 충남 태안원유유출사고와 관련해 태안지역 15개 피해대책위원회(피대위)가 연합회를 꾸렸다.

태안군 유류피해대책위 연합회는 21일 제1회 총회를 열어 연합회를 출범시키고 회장에 이원재 서산수협 조합장을 선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합회는 이날 총회에서 모든 피대위를 하나로 묶어 유류오염 피해에 따른 완전 보상과 복원 등을 위해 활동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회는 다음달 1일께 회의를 열어 집행위원회를 꾸리고 정부에 태안지원특별법에 따른 피해 구제와 보상 등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할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집행위가 꾸려지면 정부에 보상이 불투명한 맨손어업 부문에 대한 대책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요구할 예정”이라며 “또 정부가 지급하는 선 보상금을 사고를 낸 삼성중공업으로부터 환수하는 국민운동을 펼치는 것 등 구체적인 활동 방안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재 연합회장은 “어민과 비 어민 등 지역의 15개 피해대책위가 모두 참여하는 단일 조직을 이룬 만큼 정부와 삼성중공업 등을 상대로 피해주민이 바라는 대책을 건의하고 촉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안 외 다른 지역 피대위 등과도 협력 체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에서는 올 초 연합대책위원회가 출범했으나 피대위 사이에 갈등이 불거지면서 일부 단체가 탈퇴하는 등 파행을 빚어 특별법에 규정된 지역 대표를 선출하지 못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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