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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바쁜 김장철, 절임배추로 시름 더세요

등록 2008-11-25 21:57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 부녀회원들이 마을 밭에서 생산한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 부녀회원들이 마을 밭에서 생산한 배추를 소금으로 절이고 있다. 강진군청 제공
강진 신기마을 부녀회·초록마을 등에서 배달 판매
학사농장, 밭에 김치 묻어주고 불우이웃에 전달도
친환경 농산물 판매장과 농협, 마을 부녀회에서 절임배추 판매전이 열리고 있다. 바쁜 일상 때문에 김장을 걱정하는 가정에선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절임배추와 양념, 젖갈 등을 주문할 수 있다.

학사농장(62farm.co.kr)은 다음 달 6,7일 광주 상무점에서 김장을 담근다. 유기농 절임 배추 10㎏(5포기)를 2만3천원에 판매한다. 양념은 1㎏당 1만5천원씩이다. 다음 달 2일까지 김장 신청을 받는다. 입맛에 따라 석화 등 양념을 추가할 수 있다. 회원들이 요청하면 전남 장성 농장의 황토 밭 독에 김치를 묻어둔다. 광주 상무점 김현정씨는 “고무장갑과 앞치마, 김치 담을 통을 준비하면 된다”며 “추가로 김치를 몇 포기정도 더 비벼 주시면 저녁 무렵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말했다.(062)384-6201.

‘된장 마을’로 유명한 전남 강진군 군동면 신기마을의 부녀회원들도 절임배추를 주문받아 판매하고 있다. 마을에서 생산한 무농약 배추를 절여 10㎏(5포기)에 1만5천원을 받는다.<사진> 이 마을 부녀회는 27년 째 공동 작업과 전통방식을 고집하면서 된장과 장, 메주 등을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김미란(37) 부녀회장은 “공동으로 작업하고 판매해 모은 대금으로 마을기금을 조성해 마을 어르신들 간식비로 사용하고, 일부는 불우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010-3114-5268.

초록마을(hanifood.co.kr)도 지난 1일부터 절임배추 예약을 받아 배달해주고 있다. 절임배추를 30일까지 예약하면 다음 달 11일에 배달해준다. 다음 달 18일에 김장하려면 다음 달 1~7일 주문하면 된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유기농 인증 배추를 산지에서 직일염으로 절인다. 절임배추 10㎏(3~5포기)에 2만2400원에 판매하고, 김장 김치도 주문을 받고 있다.080-023-0023.

장성 한마음공동체(yuginong.co.kr)도 절임배추를 10㎏(4~5포기) 기준 2만원에 판매중이다. 필요한 날짜보다 4일 전에 전화로 예약하거나 광주·전남 34곳의 가맹점에서 주문할 수 있다. 양념도 매장에서 판매한다.(061)393-0649.

전남 해남화원농협 김치가공공장은 다음달 치 절임배추를 예약받고 있다. 해남산 배추 10㎏(4~5포기)에 1만4천원이다. 전화로 주문하면 택배로 배달해준다.(061)534-4196.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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