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풍암생활체육공원에 어린이 생태학습 도서관이 들어섰다.
광주시 서구는 26일 풍암지구 생활체육공원에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1323㎡ 규모로 어린이 열람실, 시청각실, 기획전시실, 모자열람실, 디지털자료실 등을 갖춘 어린이 생태학습 도서관을 열었다.
도서관 내부는 곤충 모양의 실내장식으로 꾸며졌고, 도서관 밖에는 1591㎡에 이르는 생태연못을 비롯해 산책로, 야생화 단지 등 생태학습 공간이 조성됐다.
서구는 국립생물자원관의 지원으로 해마다 서너차례 기획전시회를 열어 환경과 생태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기로 했다.
전주언 서구청장은 “지난 1월부터 29억원을 들여 어린이들이 생태를 배우고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며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을 만나는 공간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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