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골프장 등에서 9억여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시장이 구속된 경기 안성시 주민 10명 중 7명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더 이상의 골프장 유치는 중단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성지역 언론인 <안성신문>의 의뢰를 받아 여론조사기관인 사회동향연구소가 안성 주민 500명을 상대로 시민여론 조사를 한 내용을 보면, 안성시의 골프장 계속 유치에 대해 응답자의 20.3%가 찬성한 반면 72.9%는 반대했다.
또 안성시가 동평골프장 사업자에게 마을 주민들의 가옥과 토지 등을 강제로 수용하도록 허가한 것에 대해 응답자의 86.2%가 부적절하다고 답했고 적절하다는 응답은 5.5%에 그쳤다.
또 골프장 사업자들이 골프장 건설을 반대하는 종교 단체 등에 거액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주민들은 부정적인 의견을 비쳤다. 미산리 골프장 사업자가 건설 허가 지연을 들어 천주교쪽에 95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한 행위에 대해 11.4%만 적절하다고 대답했고 61.9%는 부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또 동평골프장 사업자가 골프장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보도한 지역언론에 대해 480억원을 요구하는 고소장을 낸 데 대해서도 10.9%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61.8%는 부적절한 행위라고 응답했다.
한편 구속된 이동희 안성시장의 자진 사퇴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68.7%가 즉시 사퇴를, 21.8%는 재판이 끝날 때까지 물러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