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도르프’ 교육 부산 사과나무학교 14일 입학설명회
올해 부산에서는 처음 문을 연 발도르프 대안학교인 사과나무학교(사진)가 학교 건물을 짓고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 학교는 10억여 원을 들여 부산 남구 대연동 757 일대 유엔공원 입구에 연면적 660㎡(지상 2층) 규모의 학교를 짓고 7일 오후 학교 강당에서 준공식을 연다. 3월 유치원생 20명과 초등학교 1·2학년생 9명으로 개교해 임시교실에서 시범 운영해 온 이 학교는 내년에는 초등학교 1~3학년생 20명씩을 모집하기로 하고 14일 학교 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발도르프 학교는 1919년 독일의 루돌프 슈타이너에 의해 시작돼 전 세계에 1000여 개로 늘어났다. 우리나라에는 1996년 처음 소개돼 과천자유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일부 학교와 어린이집·유치원을 중심으로 교육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발도르프 교육은 인간의 신체와 영혼의 깊은 성장 원리를 꿰뚫어 보고 발달 단계에 가장 알맞은 시기에 적기교육을 실천함으로써 아이들이 튼튼한 신체와 의지력, 풍부한 감성, 총명한 지식을 고루 갖춘 젊은이로 성장하도록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교사와 아이들이 하나의 주제를 날마다 오전 두 시간씩 한 달 동안 공부하는 아침공부와 음악에 맞춰 생각과 심성을 몸으로 표현하는 유리드미 교육은 발도르프 교육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또 영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노래와 그림, 글쓰기, 수학, 동·식물 등의 학과목 공부 외에 손공예, 찰흙 및 목공예, 텃밭 및 화단 가꾸기 등의 생활교육도 함께 받는다.
이정국 대표교사는 “발도르프 교육은 총체적·생태적·다문화적인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친환경적인 분위기에서 동화를 듣고 나무와 흙을 만지며 공부하고, 유기농 간식과 점심을 먹으며 영양을 얻게 한다”고 말했다.
이 학교에 입학하려면 500만원의 기탁금 및 기부금과 월 55만원의 수업료를 내야 해 경제적인 부담이 따른다. 기탁금은 졸업과 함게 돌려받을 수 있다. (051)622-7545.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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