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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장어 튀긴 식용유서 독극물

등록 2008-12-08 20:49

연기 초등학교 식중독 사고
경찰, 조리 과정 집중 수사

충남 연기 ㅇ초 살충제 중독사고를 수사중인 충남 연기경찰서는 8일 조리 과정에서 살충제 성분이 섞였을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지난달 25일 배식한 장어튀김의 음식재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성분 분석을 의뢰했더니 장어를 튀긴 폐식용유에서 살충제에 사용하는 ‘카보푸란’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성분검사를 의뢰한 장어튀김 식재료는 냉동장어, 밀가루, 사용 전 식용유, 조미료 등 10가지로, 경찰은 폐식용유 외에 다른 식재료에서는 ‘카보푸란’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이에 따라 조리 과정에서 독성물질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위생복과 위생장갑, 조리모자 등에 대한 감식을 의뢰하고 조리·급식 관계자를 상대로 조리 과정에 대한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경찰은 이에 앞서 보관 중이던 급식 음식과 중독증세를 보인 학생들의 가검물에 대해 조사해 양념장어와 가검물에 ‘카보푸란’성분이 들어있는 사실을 밝혀냈다.

ㅇ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5일 점심을 먹은 학생 140여명 가운데 31명이 마비와 어지러움, 구토 등 증세를 보여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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