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노선 15일 개통
수도권 전철 연장 노선인 천안~아산 구간이 15일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천안역~온양온천역 16.5㎞ 구간과 온양온천역~신창역 5.15㎞ 노선 등 수도권전철 연장노선 21.65㎞ 구간을 오는 15일 개통한다고 10일 밝혔다. 코레일은 이 구간에 편도 기준으로 평일 41회, 토요일 35회, 일요일과 공휴일 각각 31회씩 전철을 운행한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간 17~20분, 평상시에는 30~40분이며 서울~아산 신창은 2시간이 걸린다.
이 구간은 봉명역, 쌍용(나사렛대)역, 아산역, 배방역, 온양온천역, 신창(순천향대)역 등 6개 역이 설치됐으며, 1997년 천안역~온양온천역 구간 공사를 시작으로 모두 5494억원이 들었다. 철도시설공단은 수도권 전철 연장 개통으로 아산에 80만명 이상의 관광 수요가 늘고 역세권을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는 등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15일 아산역 광장에서 축하 행사를 열 예정이며 아산시도 서울역 광장과 청계광장에서 수도권 전철 연장 개통을 알리는 행사를 열기로 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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