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1월 폐쇄됐던 옛 경남도지사 관사가 ‘경남도민의 집’으로 개조돼 내년부터 개방된다. 경남도 제공
도정 홍보실등 개조 끝나
저소득층 결혼식등 활용
저소득층 결혼식등 활용
5년 넘게 비어 있던 옛 경남도지사 관사가 ‘경남도민의 집’으로 다시 태어난다.
경남도는 15일 경남 창원시 용호동 옛 경남도지사 관사를 ‘경남도민의 집’으로 개조하는 공사가 이달말 끝남에 따라 내년부터 도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관사는 전체 면적 9884㎡에 지상 2층의 본관동(연면적 693㎡)과 2개의 부속동(연면적 103㎡)을 갖추고 있다. 경남도는 9억2천만원을 들여 지난 6월부터 개조작업을 해왔다.
관사의 본관 1층에는 경남도가 생겼을 때부터 최근까지의 경남도정 역사실과 홍보실이 들어서고, 도지사 집무실은 관광객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해외순방기념품, 옛 사무집기 등으로 꾸며진다. 침실이었던 본관 2층은 외국사절, 자매결연단체, 해외바이어 등이 방문할 때를 대비한 투자상담실과 대외교류관으로 바뀐다. 관사 정원은 저소득층을 위한 야외결혼식장 등으로 활용된다.
이 관사는 1984년 4월 완공돼 도지사 제2집무실을 겸한 시설로 활용됐으나, 지방자치제도가 도입된 뒤 구시대적 유물이라는 비판이 일자 2003년 11월 폐쇄했다. 그뒤 활용방안으로 어린이영상문화관, 장애인연수원, 경남역사관, 시민복지시설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으나, 지난해 도민여론조사와 공청회 등을 통해 ‘경남도민의 집’으로 확정됐다. 경남도는 내년도에 16만명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해 직원 3명을 배치키로 했다.
경남도 담당자는 “옛 도지사 관사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가능한 건물 원형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개조작업을 벌였다”며 “도지사를 위해 만든 공간을 도민 모두가 활용하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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