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주도한 노동절 집회를 놓고 민주노총·민노당과 경찰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민노총 충북본부는 9일 오전 민노총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사의 다툼에 개입할 권한이 없는 경찰이 하이닉스의 경비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폭력대처 책임자 문책 등 납득할 만한 조처가 있을 때까지 무기한 농성을 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부터 본부 간부, 단위 노조 대표자 중심으로 본부 사무실에서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무기한 농성을 시작했다.
이에 대해 집회를 막았던 청주 서부경찰서도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절 집회에서 집회참가자들이 거리를 막고 쇠파이프와 화염병을 쓰는 등 불법 폭력시위로 전·의경 16명이 부상했다”며 “화염병과 쇠파이프 등을 사용한 참가자들을 사법처리하는 등 불법 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집회 당시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했다.
노동절 집회 뒤 민주노동당, 전교조 충북본부 등이 경찰의 진압을 비판하는 성명을 잇따라 내고 있으며, 경찰도 시위주동자 3명의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20여명에게 소환장을 보내는 등 사법 처리 방침을 굽히지 않고 있다.
청주/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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