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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충남 기업경기 ‘꽁꽁’

등록 2008-12-16 21:01

내년 1분기 실사지수 60대…외환위기 때보다 낮아
대전과 충남 북부지역 제조업체들은 새해 1분기 체감 경기가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나쁠 것으로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상공회의소는 최근 지역 250여개 표본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09년 1분기 기업경기 전망’을 조사했더니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평균 ‘60’으로 올 4분기 ‘76’은 물론 외환위기이던 1998년 1분기 ‘63’보다도 낮았다고 16일 밝혔다.

업종별 비에스아이는 모든 업종에서 전 분기보다 떨어졌으며 자동차, 비금속광물 관련 업체는 세계적인 불황과 내수 및 건설경기 침체에 따라 각각 ‘50’, ‘44’에 그쳤다. 1차 금속 관련 업종도 ‘38’로 나타났다. 이밖에 의복·모피 83, 섬유 75, 전기 기계 71, 화학 67, 음식료품 60 등이었다.

국내경기 전망은 응답업체의 60.7%가 바닥권 유지, 23.6%가 하락세로 예상해 경기회복을 부정적으로 봤다.

경영 애로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 30.3% △환율변동 27.0% △자금사정 16.9% 등을 꼽았다.

충남 북부상공회의소가 조사한 지역 제조업체들의 새해 1분기 기업경기 전망에서도 비에스아이가 평균 66으로 나타나 올 4분기 82, 외환위기 당시 4분기 지수 70보다 낮았다.

업종별로는 기계금속제조업 68, 전기전자제조업 78, 화학제조업 55, 섬유제조업 54, 식음료 제조업 73 등이었고 응답 업체들의 42.7%가 원자재 값 상승을 경영 애로 1순위로 꼽았다.

대전상의 박병우 사무국장은 “미국의 금융 위기가 악화하면서 환율이 폭등해 실물경제가 타격을 입고 있어 모든 업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원자재 값 상승 등 기업 하기에 부담이 많은 시기이므로 외환위기 당시 수준의 경기부양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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