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54곳 조성 서울 도심 주변의 4개 산에 생물들이 살 수 있는 생태연못 54곳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6일 남산·북악·북한산·인왕산 등 4개 산의 10개 계곡에 6월까지 생태연못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태연못은 빗물을 저장해 계곡안 물 흐름을 조절하고, 저장된 물에서는 동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작은 웅덩이를 말한다. 시는 모두 2억5000만원을 들여 백운동천, 성북천, 창동천 등의 상류 계곡 54개 지점에 자연 돌을 이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폭 4~6m의 생태연못을 만들 계획이다. 최광빈 시 푸른도시국공원과 공원과장은 “생태연못에 물이 저장되면 비가 많이 와도 물의 속도가 자연적으로 조절되고, 가뭄이 들어도 물이 완전히 마르지 않는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가재나 버들치 등 깨끗한 물에서만 살 수 있는 지표생물 종들이 서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는 생태연못을 설치한 뒤 지속적인 모니터를 통해 생물종 유입 등 성과를 분석한 뒤 시 전역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기로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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