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광주 중외문화단지 ‘보행자 길’ 만든다

등록 2008-12-23 21:50

예술회관·미술관·박물관 잇는 경관통로 2012년 개설
광주 중외문화예술단지 안의 미술관·박물관을 두루 돌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문화의 길’이 열린다.

광주시는 23일 “중외문화예술단지를 광주 문화중심도시의 핵심축으로 만들고 관람객들의 문화시설 접근이 쉽도록 미술관과 박물관 5곳을 두루 잇는 보행자 경관 통로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2012년까지 102억원을 들여 광주문화예술회관~광주시립미술관~비엔날레전시관~광주시립민속박물관~국립광주박물관을 잇는 경관 통로 1200m를 개설할 예정이다.

우선 2009~2010년 40억원을 들여 4차로인 호남고속도로와 4차로인 박물관 앞 매화로를 위로 통과하는 보행자 경관 통로 600m를 만든다. 이는 중외문화예술단지를 관통하는 호남고속도로가 보행자의 동선을 단절시키고 문화시설간 연계를 차단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광주시립민속박물관~국립광주박물관을 한꺼번에 관람하는 나들이가 한결 수월하게 됐다.

이어 2011~2012년 62억원을 들여 광주시립미술관~광주문화예술회관을 연결하는 보행통로 600m를 개설한다.

이런 일정으로 내년 1월 사전재해영향 평가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는 대로 경관 통로 설치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또 민자 유치로 문화시설 5곳을 순회하는 무궤도 열차(코끼리 열차)를 운행해 노약자나 어린이 등이 편하고 즐겁게 관람하도록 배려하기로 했다.

이상배 시 문화수도 기반시설 담당은 “현재 운암저수지와 중외문화예술벨트를 연결하는 오색 무지개 다리가 광주 관문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보행자 경관 통로도 무지개 모양이나 구름다리 형태로 만드는 등 디자인에 공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