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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왜곡 없는 ‘오월항쟁’ 교과서 나왔다

등록 2009-01-02 21:09

5·18민주화운동
5·18민주화운동
기념재단 ‘5·18 민주화운동’ 광주 초중고 교재로
보수적 정부가 들어선 뒤 역사 교과서 수정 작업이 논란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초·중·고 학생들한테 5·18민주화운동을 체계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인정교과서가 나왔다.

광주시 교육청은 지난 1일 “1980년 5·18민주화운동이 일어난 지 29년 만에 이 사건의 의의와 정신을 다룬 인정교과서 <5·18민주화운동>(사진)이 나와 새 학기부터 전국 초·중·고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 교육청은 오는 3월 광주자연과학고와 광주금호초등학교 등 2곳에서 이를 채택하기로 결정했고, 다른 학교 4곳도 학교운영위의 의결을 받는 대로 수업에 교재로 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5·18기념재단은 2006년 장학사·교사·5월 유공자 등으로 ‘5·18교육청소년협의회’를 구성하고 3년 동안 자료 수집과 목차 구성 등 편찬을 준비해왔다. 집필을 맡은 교사 11명은 5·18의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민주·인권·평화 등 5월 정신을 알리고 기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조진태 5·18기념재단 사무처장은 “역사 교과서의 왜곡 논쟁이 한창인 때 5·18의 실상을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교과서가 발간됐다”며 “교실에서 당시의 상황을 돌아보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토론하는 과정을 통해 역사의식을 깨우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초·중·고에서 쓰는 교과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인정하는 국검정교과서, 시·도교육감이 승인하는 인정교과서 등으로 나뉜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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