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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도, 올해 일자리 5천개 만든다

등록 2009-01-06 18:29

공공기관 채용·청년 인턴 늘리고 개발사업 조기 추진
경제 기본계획 발표…성장률 3% 이상으로 조정

제주도는 올해 일자리 5천개 창출과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 3% 이상의 목표를 설정하는 등 소득을 창출해 경제위기를 극복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상복 제주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2009년 신경제혁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올해의 주요 목표와 대응 방향, 추진 과제 등을 밝혔다.

이 부지사는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가 올해 국내 경제가 2~3% 안팎으로 저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제주지역의 경제상황도 지난해보다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을 애초 5%에서 ‘3% 이상’으로 낮춰 잡았다”고 말했다.

도는 주요 목표로 △투자 유치 및 투자 실현 각각 20억달러 △일자리 5천개 창출 △실업률 2% 초반 △소비자 물가 상승률 3% 안팎으로 설정했다.

도는 지역내총생산의 성장률 3%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관광산업 분야의 경우 관광객 600만명을 유치해 관광수입을 지난해 2조4천억원에서 올해 2조5500억원으로 늘리고, 1차 산업은 2조3750억원에서 2조4600억원으로, 사회간접자본시설 사업은 1조5천억원에서 1조6481억원 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청 100명, 교육청 등 공공기관 300명 등 400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업 및 공공부문 청년 인턴을 400명으로 늘리며, 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해 일자리 창출을 꾀하기로 했다.


도는 이와 함께 관광산업 육성, 감귤의 적정 생산 유도 및 상품성이 뛰어난 감귤 생산, 수산물과 축산물의 품질 고급화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이날 “국내외의 경제여건 악화로 올해 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은 지난해의 4.5%에 비해 낮지만 전국 성장률 2.0%보다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은 또 경기침체와 실물자산 가치 하락 등으로 올 상반기까지는 외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등 관광업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제조업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는 공공요금의 인상 시기와 폭 등에 따라 유동적이기는 하지만 2.8% 안팎에서 하향 안정세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지사는 “올해 제주지역 경제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민관 합동 위기극복 체계를 구축하고, 실시간 점검과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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