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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서도 전주서도 생태공원 팔 걷었다

등록 2009-01-07 21:05

광주 5대 저수지 수질개선
수초섬 등 자연학습장 설치
광주도심 안팎의 저수지 5곳이 물과 숲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7일 2011년까지 178억5천만원을 들여 도심 5대 저수지의 수질을 5급수에서 2급수로 끌어올리는 등 생태공원으로 만드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상은 북구 본촌동 양산저수지(5만4893㎡), 북구 용봉동 용봉저수지(1만9548㎡), 서구 쌍촌동 운천저수지(7만4020㎡), 북구 운암동 운암저수지(2만3917㎡), 서구 풍암동 풍암저수지(24만4587㎡) 등이다.

시는 올해 양산·운천저수지, 내년에 용봉저수지, 2011년 운암·풍암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꾸민다.

현재 설계중인 저수량 15만t 규모의 양산저수지는 인근 오비맥주 공장에서 공업용수를 하루 15만t씩 끌어와 수질을 정화한다. 이 저수지는 최근 주변에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농업용수 공급 기능이 사라지고 수질오염과 악취발생 등으로 민원을 사왔다. 저수지에는 가장자리 5~10m를 매립해 순환 산책로도 만들고 둘레에 꽃과 나무를 심는다.

예전에 보트장이 있었던 운천저수지는 인근 영산강 극락대교 하저의 지하철로에서 모은 지하수를 하루 2500t씩 끌어와 수질을 개선한다. 또 저수지 바닥의 진흙을 파내고 오염원을 차단한 뒤 수초섬, 분수, 초화원 등이 어우러진 자연학습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장철근 시 공원조성 담당은 “저수지를 생태공원으로 만들려면 맑은 수원을 확보하고 썩은 바닥을 파내야 한다”며 “냄새 때문에 시민이 접근을 꺼리는 풍암·운암·용봉저수지도 수처리를 통해 시민의 쉼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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