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 운송업체 운반비 인하요구에
화물연대 전남지부 컨테이너지회는 12일 운송업체의 화물 운송비 인하에 반발해 지난 8일부터 닷새 째 운송을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지회 170여 명은 운송업체들이 전남 여수국가산업단지~광양항 구간 운송비(왕복)를 12만5천원에서 1만4천원 정도 인하하자고 요구하는 것은 물가인상 등을 고려하지 않는 처사라고 반발하고 있다. 화물연대 전남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6월 파업 당시 10여 년 동안 운송비가 오르지 않아 가격 현실화를 위해 유가 연동제를 주장했었다”며 “당시 10년 동안 묶였던 운송비를 인상했던 정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한해도 지나지 않아 인하하려는 태도는 맞지 않다”고 말했다.
여수산단 업체들은 당장 물류 운송에 차질을 빚지는 않고 있지만 운송 거부가 장기화되면 ‘물류대란’이 재연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여수산단 업체들의 화물을 운송하는 화물차 1100여 대 중 일반 화물차 250대와 컨테이너 200대 등 450대의 차주가 화물연대 소속이다. 산단 업체들은 화물연대 비조합원 차량이나 운송업체 자체 차량 등을 동원해 물류를 수송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여수산단 운송협회는 유가 연동제에 따라 운반비를 조정하기로 화물연대와 합의한 점을 들어 운송비 인하를 주장하고 있다. 운송협회 회원들은 지난해 6월 파업 당시 ℓ당 1900원까지 치솟았던 경유값이 평균 1400원대로 떨어진 만큼 여수산단~광양항 왕복 운송비도 1만3천원 정도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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