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여파 국가대표팀 등 국외 대신 제주행
지원 조례도 제정…“관광비수기에 경제 활력소”
지원 조례도 제정…“관광비수기에 경제 활력소”
제주도가 겨울철 전지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가 침체되면서 국가대표와 실업팀, 초·중·고교 여러 종목 팀들의 제주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1일부터 오는 3월 말까지 겨울철 전지훈련팀 집중 유치 기간으로 설정해 운영하고 있는 제주도는 13일 현재 997개팀 1만2907명이 전지훈련을 하고 있거나 끝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제주도가 잡은 전지훈련팀 유치목표는 지난해와 같은 35개 종목 6만5천여명이다. 지난해의 경우 중국 베이징올림픽 특수를 타고 제주도에서 전지훈련을 한 뒤 베이징으로 간 외국 선수단들이 많았던 반면, 올해는 경기침체로 전지훈련을 할 팀이 적을 것으로 예상해 지난해 수준으로 유치 목표를 잡았다. 현재 제주에서 훈련 중인 팀 가운데는 골프 국가대표와 상비군,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전을 대비해 지난 10일부터 서귀포 지역에서 땀을 흘리고 있는 축구 국가대표팀 등이 있다. 또 겨울철 전지훈련 기간에는 한·중·일 생활체육 국제배구대회 등 국제대회 5개와 전국 동계훈련 청소년 축구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 24개가 열리고 있거나 열릴 예정이다. 제주도는 훈련팀 유치를 위해 지난해 7월 ‘제주도 스포츠 전지훈련 유치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해마다 전지훈련 유치 및 교통·숙박·시설사용료 등의 지원계획과 전지훈련팀 및 가족들과 연계한 여가활동계획 등을 세워 시행하도록 하고 있다. 도는 전지훈련팀 유치 확대를 위해 도와 행정시·체육회 합동으로 ‘전지훈련 원스톱 지원팀’을 만들어 지원하는 한편, 전지훈련팀에 경기장 및 연습시설 사용료 감면, 항공료와 선박료 등 20~50% 할인, 일부 관광지 무료 입장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주고 있다. 도가 이렇게 겨울철 전지훈련팀 유치에 공을 들이는 것은 국내에서 가장 온화한 기후와 환경 등 지역적 장점을 이용해 관광 비수기에 훈련팀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를 방문한 전지훈련팀에 대한 자매결연 등을 추진해 다시 찾고 싶은 제주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전지훈련 유치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 투어 설명회 등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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