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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서 디지털 영화 축제

등록 2005-05-11 21:15수정 2005-05-11 21:15

대학생들의 국제 디지털 영화 축제인 ‘2005 부산 디지털 콘텐츠 유니버시아드’(부디 2005)가 16~18일 사흘 동안 경성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처음 여는 ‘부디 2005’에선 52편의 본선 공모작 외에 <타이틀 시퀀스의 연금술사, 카일 쿠퍼 특별전> <재창조로의 도약-한국영화 예고편> <미국의 소수자들> <타이인디 특별전> 등 4가지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해 모두 6개국 작품 100편을 선보인다.

또 딸린행사로 국제 규모 디지털 아트 전시회로서 국내 처음 초청하는 ‘뉴욕 디지털 살롱전’과 이 전시회의 총감독이자 ‘부디 2005’ 심사위원장인 부르스 원즈의 워크숍 등도 마련한다.

개·폐막식은 각각 16일과 18일 저녁 7시 콘서트홀에서 영화평론가 오동진씨의 사회로 열린다. 개막식에선 ‘들소리’의 <집단신명 퍼포먼스-타오> 공연에 이어 <타이틀 시퀀스의 연금술사, 카일 쿠퍼 특별전>을 상영하며, 폐막식에선 대상과 장르별 우수상을 발표한 뒤 이들 수상작을 상영한다.

또 영화 축제 기간 날마다 오후 5시부터 콘서트홀 앞 야외무대에서 힙합, 클래식, 재즈 등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부디 2005’행사 관람료는 모두 무료다. (051)620-4055.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피와 뼈’ 무삭제판 상영


지난해 일본 최고의 영화로 주목받았던 재일 한국인 최양일 감독의 야심작, 기타노 다케시 주연의 <피와 뼈>(사진) 무삭제판이 13~29일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처음 상영된다.

제11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선풍을 일으켰던 양석일 작가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지난 2월 극장 개봉 때 일부 장면이 삭제된 채 상영됐다가 최근 재심의를 통과해 무삭제판으로 다시 출시됐다. 기획에서 제작까지 6년이 걸린 이 영화는 지난해 일본 최고의 영화로 평가받으며, 키네마 준보 감독상을 비롯해 각본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을 휩쓸었다.

자신의 육체만을 믿으며 인간으로서 상식과 도덕이라곤 털끝 만큼도 없는 ‘욕망의 화신’ 김준평과 아들 마사오의 처절한 대립과 갈등, 그리고 남편의 굴레 안에서도 자식을 지키며 꿋꿋하게 사는 여인 영희의 기구한 일생을 통해 처절한 인간의 업보와 끈질긴 혈육의 애증을 그려낸 작품이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주인공 김준평 역을 연기한 기타노 다케시의 초기작품 <그 여름 가장 조용한 바다> <모두 하고 있습니까> <3-4x10월> 등 3편도 특별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월요일은 휴관하며, 편당 관람료는 5000원이다.(4편 묶음 쿠폰 1만6000원) (051)742-5377.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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