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광주·전남 시민 절반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안돼”

등록 2009-01-19 21:33

한국사회여론연구소(이사장 권효중)는 19일 광주·전남 주민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지역현안 여론조사에서 철거 논란에 휩싸인 옛 전남도청의 별관을 존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과반수를 넘었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51.4%는 ‘5·18민중항쟁 유적이므로 철거하면 안 된다’, 21.3%는 ‘문화전당 건립으로 5·18정신을 계승할 수 있으므로 철거해도 된다’, 19.3%는 ‘잘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광주지역 응답자 407명의 반응을 따로 분류한 결과도 ‘철거하면 안 된다’ (49.2%),‘철거해도 된다’(37.6%), ‘잘 모르겠다’(13.2%) 등 순이었다.

이 조사의 질문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공사가 옛 전남도청 별관 철거 문제로 지연되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옛 전남도청 별관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로 주어졌다.

또 광역단체장의 직무수행 평가에서는 박광태 광주시장이 ‘잘한다’ 27%, ‘못한다’ 41%로 부정적인 결과를 받았다. 반면 박준영 전남지사는 ‘잘한다’ 44% ,‘못한다’ 20%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는 2003년 서울 여의도에 세워진 정치정책분야 조사전문기관으로 2007년 대선에서 <서울방송>과 함께 출구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 연구소는 광주지역 장산연구원(대표 류창환)의 의뢰로 지난 12일 광주·전남 성인 남녀 1000명을 표본추출해 자동응답 전화조사를 시행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