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호남 6대 본사, 기금 마련 모금운동
호남지역 불교계가 북한에 보낼 돼지 기금 마련 운동에 나선다.
광주전남불교협의회는 19일 “전남의 화엄사·송광사·대흥사·백양사와 전북의 금산사·선운사 등 조계종 호남 6대 본사가 어미 돼지(모돈) 50마리와 수컷 돼지(웅돈) 10마리를 구입할 기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남 6대 본사 주지스님들이 참여하는 협의회는 지난 12월 회의를 열어 “불교계가 막혀 있는 남북관계의 물꼬를 트자”는 취지로 이렇게 결정했다.
조계종 6대 본사는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 광주전남불교연합회와 함께 ‘통일 복돼지 저금통’ 400여 개를 제작해 이번 주부터 사찰 별로 저금통 1개씩을 나눠주고 모금 운동을 시작한다. 불교계는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본부가 2007~2008년 평양 인근에 돼지 500마리를 키울 수 있는 돈사를 짓고도 돼지를 넣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동참을 선언했다. 모돈용 돼지는 북쪽으로 이송되기 전 한 달여 동안 건강 상황을 점검받기 때문에 그 기간의 사료비까지 포함하면 한 마리당 130만원꼴이 든다.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는 다음 달 초부터 시민사회단체를 상대로 ‘통일 복돼지 저금통’ 분양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6대 본사와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는 3월 초까지 불교 사찰과 시민들을 상대로 모금 사업을 진행한 뒤, 4월 중 북한에 돼지를 인도할 계획이다. 주관철 우리겨레하나되기 광주전남운동본부 사무국장은 “불경기에다가 남북관계마저 경색돼가는 상황에서 모금운동이 쉽지 않은 상황인데, 불교계에서 동참해 줘서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062)228-9970,431-0035.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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