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립부여박물관이 연 설·대보름 어울마당에서 관람객들이 떡메를 치고 있다. 부여박물관 제공
대전동물원, 27일까지 ‘민속 대축제’ 열어
청주박물관, 소 관련 유물전·병풍 만들기
청주박물관, 소 관련 유물전·병풍 만들기
2009년 소띠해 설 연휴가 시작된다. 대전과 충남지역 동물원과 과학공원, 박물관 등은 모처럼 만난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전통문화를 즐기는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동물원(zooland.co.kr)은 25일부터 27일까지 ‘설 민속 대축제’를 연다.
동물원 설 민속 축제는 새해 복과 행운을 기원하는 길놀이와 국악기 체험, 대형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등 누구나 참여하는 민속놀이가 많다. 정문 광장에서는 관람객들이 새해 소망과 각오 등을 써 넣는 약속실천 타임캡슐 행사가 열린다. 이 캡슐은 올 12월31일 개봉된다. 상설전시관에서는 논산 양지서당 유정인 훈장이 가훈을 써주고 새해 운세도 봐준다.
대전동물원 이상길 본부장은 “가족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는 행사 위주로 축제를 마련했으며 썰매장 50%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042-580-4820)
국립부여박물관은 24일부터 2월8일까지 ‘설·대보름맞이 어울마당’을 개최한다.
박물관은 이 기간 동안 명절의 유래와 풍속 및 백제·고구려·신라의 기와를 소개하고 쌍륙놀이, 널뛰기, 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마당을 연다. 떡메쳐 인절미 나눠 먹기와 가훈·좌우명 써주기 등 행사도 열린다.
문화체험실에서는 25~27일 ‘박물관은 살아있다’(오전 10시), ‘시간을 달리는 소녀’(오후 1시30분), ‘라따뚜이’(오후 3시30분)를 상영한다. (041-830-8434)
국립공주박물관은 24~27일 백제문양을 배우고 고무판에 직접 새겨보는 ‘박물관 가자’, 소망 담은 연날리기, 가래떡 구워먹기 등 설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야외광장에서는 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달팽이놀이, 팔자놀이, 오징어 놀이 등 옛 놀이판도 펼쳐진다. (041-850-6313)
국립청주박물관도 24~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설 문화마당’을 준비했다. 문화마당은 기축년 소띠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유물 특별전과 소 장식 토기 만들기, 소 병풍 만들기, 김유신 장군묘 호석 십이지신상 소 탁본찍기 등이 이어진다. 박물관 앞뜰에서는 가훈 써주기, 가래떡 구워 먹기, 제기차기·투호·윷놀이·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북·징·장구 등 전통 악기 연주 등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명관 대강당에서는 ‘고양이의 보은’(24일), ‘치킨리틀’(25일), ‘꿀벌 대소동’(26일), ‘니모를 찾아서’(27일) 등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043-229-6300) 송인걸 오윤주 기자 igsong@hani.co.kr
국립청주박물관도 24~27일 ‘가족과 함께하는 설 문화마당’을 준비했다. 문화마당은 기축년 소띠해를 맞아 소와 관련된 유물 특별전과 소 장식 토기 만들기, 소 병풍 만들기, 김유신 장군묘 호석 십이지신상 소 탁본찍기 등이 이어진다. 박물관 앞뜰에서는 가훈 써주기, 가래떡 구워 먹기, 제기차기·투호·윷놀이·굴렁쇠 굴리기 등 전통놀이와 북·징·장구 등 전통 악기 연주 등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청명관 대강당에서는 ‘고양이의 보은’(24일), ‘치킨리틀’(25일), ‘꿀벌 대소동’(26일), ‘니모를 찾아서’(27일) 등 가족 영화가 상영된다. (043-229-6300) 송인걸 오윤주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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