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등에서 설맞이 민속놀이 행사 잇따라
호남지역 곳곳에서 풍성한 설맞이 잔치가 펼쳐진다.
국립광주박물관은 24~27일 광주시 북구 매곡동 박물관 앞뜰에서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펼친다. 천에 열두 띠 동물 그리기, 아름다운 매화꽃 그리기, 하늘을 나는 연만들기 등을 즐기고, 널뛰기와 윷놀이 등 전통놀이도 한다.
광주시립민속박물관은 25~27일 광주시 북구 용봉동 박물관 마당에서 제기차기와 그네타기 등 민속놀이의 재미에 빠져드는 한마당을 마련한다.
광주의 금호·무진·쌍촌·시영 복지관도 22~23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초대해 떡국을 나누며 세시풍속으로 훈훈한 명절을 보낸다.
목포 자연사박물관은 24~27일 희망나무 만들기, 소망연 날리기, 복주머니 만들기 등 특색있는 기축년 운수대통 행사를 마련한다.
국립남도국악원은 26일 오후 5시 진도군 임회면 대극장에서 특별 공연‘새해 희망과 복을 담아’를 무대에 올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은 24일부터 16일 동안 전주시 완산구 쑥고개길 박물관에서 짚·풀공예품 120점을 선보이고 사물놀이 비석치기 동전던지기 등으로 추억의 놀이마당을 펼친다.
전주전통문화센터는 24~26일 전주시 완산구 교통 문화센터에서 윷점 치기와 소원문 쓰기 등으로 새해 희망을 나눈다.
안관옥 박임근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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