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향토문화재 지정 추진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정국에서 좌우 합작을 시도한 몽양 여운형(1886~1947)의 생가 복원 사업이 이르면 오는 6월 고향인 경기 양평에서 시작된다.
경기 양평군은 오는 6월부터 내년까지 양서면 신원리 624번지 일대에 몽양 여운형의 생가를 복원하고 인근에 주차장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양평군은 이를 위해 곧 몽양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몽양 선생 생가 복원 추진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으며, 생가가 복원되면 향토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복원될 생가 터의 넓이는 2579㎡이며, 복원 사업에는 국비 17억원 등 모두 34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현재 몽양의 생가 터에는 몽양 선생 추모비와 생가의 옛 석축 2개가 남아 있다. 양평군은 생가의 안채와 사랑채의 모습을 담은 옛 사진을 토대로 내년까지 전통 기와집으로 생가 복원을 마칠 계획이다. 생가가 복원되면 현재 양평 친환경 농업박물관에 전시된 몽양의 유품이 옮겨져 전시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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