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학급 규모…시각·청각 장애 학생 등 136명 입학
충남도교육청은 아산시 선장면 군덕리 옛 선도중학교 터에 감각장애(시각 및 청각장애)와 발달장애를 통합한 종합 특수학교인 ‘아산성심학교’를 오는 3월 개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아산성심학교는 시각, 청각장애 학급을 포함한 유치원 1학급, 초등학교 6학급, 중학교 5학급, 고등학교 6학급, 전공과 2개 학급 등 모두 21학급에 136명으로 개교한다.
이 학교는 1만9600㎡의 터에 90여억원을 들여 지상 2층의 건물 2채(건축면적 6천380㎡) 규모로 지어졌다.
특히 26개 교실과 14개 직업교육 특별실, 물리치료실, 청능훈련실, 언어치료실,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내 하늘정원과 유희 홀, 다목적 강당 등을 갖춰 맞춤형 특수교육을 하게 된다.
충남 도내 5개 특수학교는 모두 정신지체 학생 학교로, 그동안 시각·청각장애 학생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어려움이 컸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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