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창업보육센터, 공동 쇼핑몰 열어
전남대 입주 이코바이오는 제품 수출도
전남대 입주 이코바이오는 제품 수출도
대학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 기업들이 신선한 제품을 개발해 판로 개척에 나서고 있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 빈맥스코리아의 대표는 목포대 생명공학과 이오형 교수다. 1979년 서울대 미생물학과 대학원에서 청국장 발효균을 연구하기 시작한 이 교수는 2002년 비타민을 강화한 청국장 제품의 특허를 낸 뒤, 2006년 창업했다. 이 교수는 “대학 은사 이주식 전 교수께서 ‘청국장엔 비타민이 부족하다’고 아쉬워하셨다”며 “청국장에 삼백초, 클로렐라(B9), 효모, 싸리버섯 등 12가지의 식품을 첨가해 비타민이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고 말했다.
찌개 첨가용 청국장과 그냥 조리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가루나 환, 한약재를 첨가한 비타민 청국장 등 제품이 다양하다. 이 교수는 “청국장은 장에 좋고 , 식물성 여성 호르몬 성분은 중년 여성에게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판매에 나섰지만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난해 2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데 그쳤다. 이 교수는 “회사 매출을 늘려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 싶다”며 “올해부터 노인병원과 학교 식당, 건강식품 판매점 등지를 직접 찾아 다니며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 뉴그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쌀 국수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는 업체다. 한의사 정원철씨가 대표인 메디플랜은 천연 한방 약재를 이용해 아토피 등 피부 개선제와 음료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들 목포대 창업보육센터(mokpobi.net)는 입주업체들은 판로를 넓히기 위해 공동으로 쇼핑몰을 열었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 이코바이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천연 물질을 이용한 애완견 관련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 제품 ‘쥬뻬’는 애완견의 혀와 잇몸에 뿌려주면 장염을 예방하고 입냄새를 근원적으로 없애는 효과가 있다. 저하된 식욕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 강아지용 영양 젤도 판매한다. 미국·일본·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 10억여 원의 매출을 올렸다.
‘레미스페셜티’도 전남대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벤처기업으로 플라스틱 안경 렌즈 원재료인 ‘모노머’를 생산해 중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훈 대표는 “실내에선 일반 안경 렌즈와 비슷하고 실외에서 햇빛을 받으면 렌즈 색깔이 바뀌는 변색 안경의 원료를 생산한다”며 “실내로 돌아와 색깔이 돌아오는 시간을 단축시켜 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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