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민주공원서 ‘부마민주항쟁 30년’ 정월대보름 행사
유신독재정권이 무너진 도화선이 됐던 부마민주항쟁 30년을 맞는 정월대보름 잔치 한마당이 부산민주공원에서 펼쳐진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공원은 9일 오후 3시 민주공원 항쟁기념관 앞마당에서 ‘부마민주항쟁 30년, 민주공원 개관 10년 2009년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연다. 5일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와 민주공원은 “해마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대보름 대동문화행사를 마련해 왔는데, 올해는 부마민주항쟁 30년과 민주공원 개관 10년을 맞는 해로, 그 시작을 알리고 참뜻을 되새기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와 길놀이 및 지신밟기로 시작되는 행사는 투호 제기차기 떡썰기 등 민속놀이 겨루기와 대북 및 판소리 공연, 고사 등에 이어 달맞이 소원 빌기, 풍물 판굿 및 대동놀이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주최 쪽은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시민들을 위해 부럼 및 귀밝이술은 물론 500인분의 떡국도 준비한다.
또 민주항쟁 기념관과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정월대보름’ 5행시를 접수했다가 이날 시상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규정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이사장과 이광호 민주공원 관장은 물론 김은숙 중구청장과 중·동·서구 복지관장 및 민주평통협의회장 등도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눌 예정이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는 올해 부마민주항쟁 30년을 기념하는 각종 시민사회포럼과 워크숍, 시민대축제 등 행사도 기획하고 있다. 지난해 대보름날 민주공원에서는 전남 진도군민들이 직접 만들어 민주공원에 기증한 ‘민주평화여장군’과 ‘민족통일대장군’ 등 5m 높이 장승 한 쌍과 솟대 등을 세우고, 영호남 화합과 사회 대통합을 기원하는 장승굿이 달맞이 대동문화행사와 함께 펼쳐졌다.
이성열 민주공원 홍보담당은 “30년 전 유신독재 붕괴의 주역이었던 부산시민들이 올해 하루 빨리 경기가 풀리고 민주와 인권이 꽃피며, 남북 화해가 회복되길 함께 기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마을 사람들이 함께 참여했던 대보름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그 속에 깃든 지혜와 대동정신을 배우는 기회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790-7400.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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