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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남교육감 보선 후보등록 7명

등록 2009-03-04 21:50수정 2009-03-11 14:25

4월 14일 선거…후보 난립·과열 후유증 우려
오는 4월 29일 충남도교육감 보궐선거를 앞두고 예비후보가 7명으로 늘었다.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도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장기상 전 도교육청 정책담당 장학관과 전교조 충남지부 초대 지부장을 지낸 김지철 전 교육위원, 강복환 전 교육감, 장기옥 전 교육부 차관, 권혁운 전 천안 용소초 교장, 김종성 전 도교육청 교육국장, 박창재 전 천안 보산원초 교사가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예비 후보들은 대부분 선거사무실을 열고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 예비 후보사무실은 “보선의 관건은 투표율에 있다”며 “진영마다 유권자들이 도교육감 보선에 관심을 갖도록 공약을 준비하는 등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학력신장 △교육행정 제도화 △도농교육격차 해소 △일선 중심의 교육실천 △경쟁력 강화 예산 확대 등 그동안 제기돼온 현안 문제가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교육계는 예비후보가 예상보다 많고 예비후보 등록 기간이 다음달 13일까지 라는 점을 들어 예비후보자가 더 늘어날 경우 후보 난립에 따른 후유증을 우려하고 있다.

ㅂ아무개 교장은 “전 교육감이 사퇴해 도교육청이 무주공산 신세가 되자 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며 “별다른 차별성 없는 후보자들이 많을수록 출신 학교 및 지역 등을 경계로 한 극심한 편 가르기와 상호 비방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보선은 오제직 전 교육감이 뇌물수수 등 혐의로 자진 사퇴해 실시되는 것으로, 임기는 내년 동시지방선거 전인 2010년 6월30일까지 1년 1개월이다. 정식후보 등록 신청은 선거 15일 전인 4월14일부터 2일간이며 4월23~24일 부재자 투표에 이어 4월29일 유권자들의 직접 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한편, 이번 선거의 후보 1명당 기탁금은 5천만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13억400만원이며 별도로 도교육청이 94억9천만원의 선거 비용을 부담한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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