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상승에 수익하락 여파
환율 폭등의 여파로 대구에서 여는 국제전시회에 외국업체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줄어 자칫 ‘집안잔치’가 될 위기에 놓였다.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가 19~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여는 제8회 대구국제광학전에는 외국업체 15곳을 포함해 모두 126개 업체가 550개의 부스를 설치해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규모가 지난해(참여업체 140개, 부스 609개)보다 약간 줄어들게 됐다.
더구나 환율 폭등으로 해외 유명브랜드 안경테의 수입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들 브랜드 수입업체들이 무더기로 전시회 참여를 포기해 지난해 38개에서 올해는 절반에도 못미치는 15곳에 머물렀다. 수입업체들은 환율 폭등 때문에 안경테 수입가격이 국내 판매가격보다 비싼 경우가 잦아 “팔수록 손해가 난다”며 전시회 참여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경산업지원센터는 국내업체들의 참여 규모 확대, 외국바이어 초청 등을 통해 해외업체들의 ‘빈 자리’를 메우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뾰족한 방안이 없는 형편이다. 대구는 업체수와 규모, 수출 실적 등 전국 안경산업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11일부터 사흘 동안 열리는 대구국제섬유박람회도 경제위기의 여파로 참가업체는 지난해 200여곳에 견줘 30여곳 정도 늘어났지만 대규모 외국업체는 22곳으로 지난해 27곳보다 줄었다.
그나마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래드인 스페인의 자라, 전시산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독일의 메세프랑크푸르트, 중국의 4대 의류 브랜드인 이취웨이그룹과 남성복에서 연매출 1조원을 웃도는 케이 복싱, 중국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갑자기 성장한 361도 스포츠 등에서 매니저들이 방문해 상담 활동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일본에서 연매출 1조2800억원을 넘어서는 타키사다-오사카, 연매출 7천억원의 도코쇼지㈜, 미주에서 세계 패션의류업계를 선도하는 유명기업으로 알려진 켈빈클라인 진, 비시비지이 그룹 등에서도 구매담당자가 방문할 예정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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