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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소형택시, 15년만에 부활

등록 2009-03-12 22:16

시, 요금기준 마련키로
* 소형택시 : 1500㏄ 이하
배기량 1500㏄ 이하의 소형택시가 대구에서 15년 만에 되살아난다.

대구시는 20일 여는 공공요금 물가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대구시내에서 소형택시를 운행할 수 있도록 ‘소형택시 요금 기준 책정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은 12일 “물가위원회에서 요금이 책정되면 곧바로 소형택시가 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형택시는 2㎞ 기준 기본요금이 1800원으로 중형택시의 80% 선에서 요금이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 법인택시조합 서덕현 부장은 “오랫동안 극심한 불황을 겪고 있어 소형택시 운행은 매우 반가운 일이어서 시가 요금 기준을 정하는 대로 택시회사들이 소형택시 운행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택시업계는 1500㏄ 소형이 2000㏄ 중형보다 연료소비량이 40%쯤 덜 드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현재 1500㏄ 이하 소형택시가 생산되지 않아 승용차를 구입한 뒤 차량을 개조해야 하는 불편이 뒤따른다.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소형택시 생산이 중단되면서 택시업계가 차종을 중형으로 바꾸기 시작해 94년을 전후로 대구에서는 소형이 자취를 감췄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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