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7월5일 부산시는 소나무와 해송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막기 위해 25일부터 7월5일 사이 4차례에 걸쳐 항공방제를 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소나무 재선충병을 매개하는 솔수염하늘소를 살충하는 것으로, 산림청 헬기 16대를 이용해 시 전체 산림 3만6561㏊ 가운데 7.1%인 2600㏊에 치아크로프리드 약제를 살포한다. 방제지역은 기장군과 해운대구 등 8개 구·군이며, 기장군과 해운대구는 5월25일, 6월8일, 6월22일, 7월5일 등 4차례, 나머지 6개 구는 3차례 오전 5~11시에 방제한다. 소나무의 ‘에이즈’로 불리는 소나무 재선충병은 일단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해충으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견된 뒤 기장군 등 13개 구·군으로 빠르게 확산돼, 지금은 경·남북, 전남 지역에까지 급속도로 번져가고 있다. 시는 방제기간 중 해당 지역의 양어, 양봉, 목축 등 농가와 주거지의 차량, 빨래, 음식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 사전에 대비하고, 이른 등산이나 약수 채취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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