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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둘리도 갈래? 고성 공룡나라

등록 2009-03-17 22:26

 ‘2009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27일부터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등에서 열린다. 2006년에 연 첫 공룡엑스포 때 공룡뼈화석관 모습. 경남 고성군 제공
‘2009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27일부터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 등에서 열린다. 2006년에 연 첫 공룡엑스포 때 공룡뼈화석관 모습. 경남 고성군 제공
27일 세계엑스포 개막
6월 7일까지 73일 동안…2006년 이어 두번째
화석지 답사에 로봇 겨루기 등 체험행사 풍성
경남 고성군이 27일 ‘공룡 나라’로 변신한다.

‘2009 경남 고성 공룡세계엑스포’가 이날부터 6월7일까지 73일 동안 고성군 회화면 당항포와 하이면 상족암군립공원에서 열린다. 2006년에 이어 두번째 공룡엑스포다. 하지만 올해는 ‘놀라운 공룡세계 상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11개 상설전시관과 4개 비상설전시관에 보다 풍성한 내용을 담아, 2006년과 달리 올해는 체험엑스포로 성격을 완전히 바꿨다.

관심도 첫번째 행사 때보다 크게 높아져 예매된 입장권이 17일 현재 70만장을 넘어 2006년 44만장을 이미 훌쩍 넘어섰다. 고성군은 행사 기간 168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렬 고성군수는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엑스포,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엑스포, 입장객 모두가 보람을 느끼는 감동엑스포, 고성군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경제엑스포가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적인 자연사 학습장이자 세계인의 공룡축제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 체험 한반도공룡발자국화석관과 철갑상어체험관에서는 천연기념물 제411호인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공룡발자국 화석과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철갑상어를 관람객들이 직접 만져볼 수 있다. 세계화석광물체험관, 고성문화체험관, 생명환경농업체험관, 짚공예·도예체험관 등도 마련된다. 토·일요일에는 고성군의 공룡발자국 화석지를 답사할 수 있다.

■ 관람 중생대공룡관에는 목이 가장 긴 공룡인 오메이사우루스 텐부엔시스 등 진품 공룡화석들이 전시된다. 400명이 한꺼번에 들어갈 수 있는 멀티미디어관에서는 워터스크린 등 첨단 영상기술을 통해 지구의 탄생과 공룡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다. 육식공룡 티라미와 초식공룡 프로토의 결혼식, 공룡 퍼레이드도 행사 기간 동안 날마다 두차례 열린다.

■ 참여 5월11일부터 닷새 동안 ‘대한민국 공룡로봇올림픽’이 열린다.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창작공룡로봇, 서바이벌로봇, 로봇레이스, 미션로봇, 대전형로봇 등 5종목에서 재활용품 등을 활용해 공룡 모양의 로봇을 만들고, 공룡로봇을 무선 조종해 장애물을 피하거나 상대 로봇과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홈페이지(robotolympic.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 학술 다음달 10일부터 닷새 동안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경남청소년수련원에서는 중국, 일본, 미국, 몽골, 슬로바키아 등 9개국 16명의 공룡·고생물 전문가들이 참가해 국제 공룡 학술 심포지엄을 연다. 같은 기간 엑스포 주행사장에서는 네차례에 걸쳐 공개강좌도 열린다. (055)670-3822~4.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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