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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교대 예비 선생님들 저소득층 아이들 ‘도우미’

등록 2009-03-18 22:27

19일 북구청과 프로젝트 협약
광주교대 대학생들이 도시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멘토’(선배)가 돼 희망을 나눈다.

광주교대는 19일 오후 2시 광주 북구청에서 광주 북구청과 희망나누기 프로젝트 협약식을 연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교대 재학생들이 북구에 사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1대1로 만나 학습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광주교대는 이달 말까지 재학생 2~3학년 중 가정형편을 기준으로 25명을 멘토가 될 장학생으로 뽑는다. 이들에겐 연간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광주교대 통합교육지원센터는 먼저 이들 멘토들을 대상으로 주의력이 떨어지고 정서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을 치료하는 교육 방법을 설명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다음달 초부터 저소득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0시간씩 학습지도를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상대적으로 사교육 등 교육적 혜택이 적은 저소득층 자녀들의 학습을 돕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 대학생들이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를 도와주며 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 멘토들은 가정교사가 돼 학습지도를 할 뿐 아니라 아이들의 선배나 ‘삼촌’, ‘이모’가 돼 학습동기 부여와 진로 탐색 등을 돕는다. 광주대 통합교육지원센터 허승민(특수교육학과) 교수는 “북구청과 저소득층 자녀의 심리진단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멘토 프로그램을 제안받았다”며 “대학생들이 아이들에게 학습동기를 부여하는 등 친근한 상담자가 되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광주교대 대학생 30명은 지난해 12월부터 한 달여 동안 겨울방학 학습 도우미로 활동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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