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넉달새 30억원어치 팔려…할인제 효과 톡톡
재래시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시장 상품권이 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전남 목포재래시장연합회는 2007년 12월부터 33억원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판매해 80% 가량이 유통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까지 3억원에 불과했던 재래시장 상품권 판매액이 올해 30억원까지 증가한 것은 할인제 때문이다. 지난 2월까지 목포 재래시장 상품권은 10%씩 할인돼 판매됐다. 10% 할인금을 목포시에서 지원했다. 목포재래시장연합회는 10% 할인제 때문에 재래시장 상품권 홍보 효과가 톡톡이 났다고 보고, 지난 10일부터 할인율을 10%에서 5%로 인하했다.
목포 재래시장 상품권은 1천원, 5천원, 1만원 짜리 세 종류다. 재래시장 인근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지에서 판매되며, 목포 관내 6곳의 재래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목포 자유시장은 가게 168곳 중 95% 정도가 시장 상품권 가맹점이고, 동부시장은 230곳 중 90%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목포시는 시 시상의 부상품을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주는 등 시장 상품권 활성화에 힘을 쏟고 있다.
재래시장 상인들은 재래시장 상품권이 구매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종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있다. 동부시장은 96대 무료 주차가 가능하고, 점주는 주차권 1장당 100원만 부담한다. 동부시장 상인연합회 박용길 회장은 “1차 농수산물의 경우 대형마트보다 싼데다 상품권 할인까지 적용돼 고객 반응이 좋았다”고 말했다.
광주에서도 2006년부터 30억원 어치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발행했다. 광주은행 30개 지점과 재래시장 인근 새마을금고·신협·농협 등 15곳에서 시장 상품권을 판매하며, 16개 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정대규 광주재래시장연합회장은 “1만원 짜리 재래시장 상품권 1장이 고객을 재래시장으로 끌어들이고 있다”며 “젊은층과 가족 단위 고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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