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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영화제 상영작 DVD로 다시 봐요

등록 2009-03-26 21:17

시네마테크 부산은 올해 개관 10돌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상영작 디브이디 열람 서비스를 시작한다.

대상은 부산국제영화제 1~4회, 11~12회의 6회차 상영작 600여 편으로, 이 가운데 1~2회분을 뺀 모든 외국어 작품에 한글자막도 제공된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2007년 하반기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상영작들을 디브이디 방식으로 디지털 변환하는 복본화사업을 시작해 1차 작업이 끝난 600여편을 공개하게 됐다. 이번에 공개되지 않은 작품은 2년 안에 순차적으로 작업이 끝나는 대로 열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네마테크 부산은 상영작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해 외주 제작을 피해 내부 인력만으로 작업을 벌여왔다. 그동안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은 출품자의 동의를 받아 상업적인 목적 이외의 개인 관람과 교육 목적에 한해 열람을 허용해 왔는데, 비디오 테이프 방식이어서 화질이 떨어지고 한글자막 서비스도 되지 않았다.

부산시민을 비롯한 내외국인 누구나 시네마테크 부산을 직접 찾아오면 열람할 수 있으며, 영화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지만 자료실 밖으로 반출이나 대출은 되지 않는다. 자료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네마테크 부산 자료실에서는 한국영상자료원 부산분원을 통해 한국고전영화와 독립영화 3000여 편과 함께 기존 국내외 출시 디브이디 및 영화 관련 서적, 정기간행물 등 8000여 종의 자료도 서비스를 하고 있다.

안영수 시네마테크 부산 홍보팀장은 “부산국제영화제 초기 1~2회 상영작은 한글자막을 슬라이드 필름 투사 방식으로 사용해 자막을 넣을 수 없었다”며 “부산국제영화제 역대 상영작 디브이디 서비스를 통해 영화 전문 도서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051)742-5377.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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