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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문화전당 건립돼도 5·18사적지는 보존

등록 2005-05-17 21:11수정 2005-05-17 21:11

문화관광부 밝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립터에 포함된 전남도청 주변 5·18 민중항쟁 사적지들의 보존이 이뤄질 전망이다.

문화중심도시조성위와 문화관광부는 17일 광주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국제설계 공모전’의 개요를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다.

문화관광부 문화중심도시조성 추진기획단 이영진 본부장은 이날 “문화전당을 건립해도 민중항쟁 사적지인 전남도청 본관과 민원동, 분수대를 포함한 5·18민주광장, 상무관 등 3곳은 모두 보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본부장은 “다음달 28일까지 건립터 3만5천평에 들어설 시설 배치의 윤곽을 확정해 사적지의 보존을 확정짓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문화전당 건립으로 멸실 위기에 몰렸던 상무관(전남경찰청 체육관)이 보존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전남도청 본관과 민원동 건물은 5ㆍ18 당시 시민군 지도부가 설치돼 계엄군과 최후 항전을 벌인 거점이고, 5·18민주광장은 항쟁 동안 분수대를 중심으로 시국토론과 시민집회가 열렸던 정치공간이었다. 또 상무관은 학살당한 시민들의 주검이 안치됐던 비운과 통곡의 장소였다.

광주/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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