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응시자 등 17명 경찰 고발
수협중앙회 승진시험 문제가 사전에 유출돼 일부 직원들이 부정 시험을 치른 사실이 드러났다.
수협중앙회 전남 완도군 수협은 지난달 17일 수협 대리(3급) 승진 시험에서 완도군 수협 김아무개(35)씨 등 14명이 부정 응시자로 확인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완도 출신인 수협중앙회 김아무개(50) 상호금융부장이 미리 빼내 친척에게 건네준 시험지를 복사해 돌려본 뒤 시험을 쳤다.
수협중앙회 조사 결과, 완도군 수협의 대리 시험 응시자 24명 가운데 14명이 부정시험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협중앙회는 부정 응시자가 나온 완도군 수협 응시자들의 시험을 모두 무효 처리했다. 수협중앙회는 완도 수협 직원들의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오자 감사를 시작했다. 전국 수협 직원 400여 명이 승진시험에 응시해 30% 가량이 합격했는데, 유독 완도 수협에서만 58%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합격율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수협중앙회는 시험지 유출자를 파면하고 시험관리 감독책임자 등 중앙회 직원 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으며,부정 응시자·시험 감독자·시험지 전달자 등 1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앞서, 부실경영으로 공적자금 1088억원이 투입된 완도군 수협은 전·현직 임직원 20명이 10억여원을 불법대출 받아 형사처벌되는 등 말썽을 빚기도 했다.
광주/정대하 기자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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