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이 내년도 지방선거에 출마할 후보를 공개모집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2010위원회는 6일 진보정당의 위상에 걸맞는 준비되고 검증된 정치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방선거 출마희망자를 처음으로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경남도지사와 경남도의원, 시장·군수, 시·군의원이다. 모집 기간은 다음달 20일까지이며,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자격에 결격 사유가 없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재 민주노동당 당원이 아니어도, 입당할 생각을 갖고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출마희망자는 활동경력서와 자기소개서, 출마이유서 등을 민주노동당 경남도당 사무처에 내면 된다. 지원자들은 오는 6월1일 전체모임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당내 경선으로 심사를 끝낼 경우 오는 10월 출마자가 확정되지만, ‘민중경선’ 등 당 외부 절차까지 밟게 되면 내년 2월 출마자가 최종 결정된다.
장병길 2010위원회 전략기획단장은 “훌륭한 후보들을 폭넓게 확보하기 위해 비당원이라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며 “70여 명이 출사표를 던졌던 지난 지방선거 때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민주노동당의 후보로서 출마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도 지방선거는 6월2일 열리며, 선거 당일 25살 이상으로서 법에 정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후보로 출마할 수 있다. (055)284-9374.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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