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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주에 여관이 동난 까닭은

등록 2009-04-09 18:24수정 2009-04-11 12:09

10~21일, 영산포 홍어축제, 영산강 마라톤 대회 줄줄이
9일 전남 나주 시내에 있는 19개 주요 숙박업소 1천여개의 방이 모두 예약됐다. 10일부터 21일까지 자전거·마라톤 대회와 홍어축제가 열리면서 외지인 수천명이 한꺼번에 방문하기 때문이다. 나주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영산포 홍어축제(10~12일)와 영산강 마라톤대회(12일), 대통령기 싸이클대회(15~21일)와 영산강 자전거대회(18~19일)가 열린다.

이 때문에 15일부터 시작되는 사이클대회에 참여할 90여개 선수단 중 7곳은 나주에 숙박업소를 잡지 못해 광주에 숙소를 구했다. 게다가 엘지 나주공장의 시스템 정비를 위해 기술자와 업계 관계자 등 700여명이 4월 초부터 5월 중순까지 나주에 묵게 돼 엔간한 숙박업소를 얻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나주시 관계자는 “선수들과 관광객들이 나주를 찾아와 식당들까지 즐거워한다”고 말했다.

홍어 하면 보통 목포를 떠올리지만 홍어 음식의 고향은 나주다. 10~12일 옛 영산강 포구에서 열리는 홍어축제는 홍어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기회다. 특히 ㅈ이때는 들녘에 흰 배꽃과 야생화가 만발해 가족들의 봄나들이에 제격이다. 12일엔 나주시와 <한겨레>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2700여명이 참가 예정인 영산강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이 대회는 영산강가 165만㎡에 핀 유채꽃의 향기를 맡으며 달리는 매력이 있다.

나주는 또 자전거의 도시다.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사이클 경기장을 갖췄고, 도로의 사이클 코스도 자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이 덕에 해마다 2개의 전국 대회를 연다. 15~21일엔 선수들을 위한 싸이클 대회, 18~19일은 일반인 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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