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감 보궐선거 정식 후보등록 첫날인 14일 오후 5시 현재 네 명이 등록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김종성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권혁운 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 강복환 전 충남도교육감, 장기상 전 충남도교육청 정책담당 장학관(등록 차례) 등 네 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보궐선거에는 김 후보 등 등록한 네 명 이외에 전교조 충남지부 초대 지부장을 지낸 김지철 전 충남도교육청 교육위원, 장기옥 전 문교부 차관, 박창재 전 천안 보산원초등학교 교사 등 세 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해 마감일인 15일에도 후보 등록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정식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16일부터 28일까지 13일 동안 선전벽보 및 현수막, 방송 및 공개장소 연설과 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담·토론회 등에 참여해 공식 선거운동을 하게 된다.
이번 선거의 후보 한 명당 기탁금은 5천만원, 선거비용 제한액은 13억400만원이며 이와는 별도로 도교육청이 94억9천만원의 선거 비용을 부담한다.
도 선관위는 후보자가 낸 재산 상황 및 병역사항,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 및 체납 실적, 금고형 이상의 전과기록, 직업·학력·경력 등 후보자 정보와 후보자들의 선거공약사항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 게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보궐선거는 오제직 전 교육감의 중도 하차로 치러지며, 29일 주민 직선제로 치러진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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