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균형발전개발사업
사비왕 궁원·서동요 관광지 등 5개 사업 추가
탑정호 관광지 등 일부 사업은 착수 시기 늦춰
탑정호 관광지 등 일부 사업은 착수 시기 늦춰
충남도가 경쟁력이 떨어지는 시·군의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균형발전개발사업이 48개(4735억원)에서 53개(5001억원)로 확대됐다.
충남도는 14일 충남 균형발전위원회를 열어 문화사업에 △서동요 역사관광지 조성사업 △백제 사비왕궁원 조성(이상 부여) △칠갑산자연휴양림보완사업을 새로 포함시켰다고 밝혔다.
균형발전위원회는 또 지역특화에 △운곡농공단지 조성 △구기자가공산업육성(이상 청양) 등 2개 사업을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분야별 사업은 △문화·관광 사업이 21개(예산 3373억원)에서 24개(3400억원) △지역 특화는 12개(예산 789억원)에서 14개 사업(1024억원)으로 각각 늘어났다.
생산유통 분야는 6개로 같으나 예산은 138억원에서 142억원으로 조정됐으며 기반시설 확충 사업은 원안대로 9개(435억원)가 확정됐다.
균발위는 이와 함께 논산 탑정호관광지, 부여 백제호관광단지, 청양 지천종합관광단지 조성 등 3개 사업은 행정절차가 복잡해 애초 계획대로 2010년에 착수하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착수 시기를 2011년으로 1년 늦췄다.
또 태안 신두리사구 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사유지 매입 부담이 큰 점을 고려해 사업 규모를 애초 77만8650㎡에서 72만8250㎡로 6.5%(5만400㎡) 줄였다.
김택중 도 균형발전담당은 “논산 백제군사박물관 주변 충혼탑건립 사업과 금산 인삼약초건강체험장 및 새로 지정된 청양 운곡농공단지 조성 사업과 청양 칠갑산자연휴양림 보완사업 등 4개 사업은 입지와 주변 환경을 충분히 검토해 세부 추진 계획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공주시와 보령·논산시, 금산·서천·부여·태안·청양군 등 다른 시·군에 비해 낙후돼 있는 8개 시·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시·군에 연 평균 600억원을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충남도는 공주시와 보령·논산시, 금산·서천·부여·태안·청양군 등 다른 시·군에 비해 낙후돼 있는 8개 시·군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2012년까지 시·군에 연 평균 600억원을 지원하는 ‘지역균형발전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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