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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법원 ‘농성 중지’ 결정에도 민심은 ‘시끌’

등록 2009-04-16 22:45

유족회 등 “전남도청 보존운동 지속”
옛 전남도청 별관의 철거를 둘러싼 논란이 법원의 농성중지 결정 뒤 오히려 확대되는 양상이다.

문화광주의 미래를 생각하는 교수모임(대표 류재한)은 16일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옛 전남도청 터에서 진행 중인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를 조속히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어떤 정권, 정당, 집단, 세력도 광주를 미래형 문화경제도시로 만들려는 지역의 염원을 꺾을 수 없다”며 “정부는 차질없이 사업을 추진하고 농성 주체들도 절차적인 민주주의를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철거 쪽을 지지하는 성명에는 전남대 교수 122명, 조선대 교수 54명이 서명했다.

5·18유족회와 5·18부상자회는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지법이 옛 전남도청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지만 납득할 수 없어 항고하겠다”며 “천막농성도 중단하지 않고 보존운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진보연대는 14일 “옛 전남도청 원형보존을 위한 국민운동을 벌이겠다”며 “범국민 서명, 인간 띠잇기, 지킴이 조직, 촛불 문화제 등으로 옛 전남도청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와 전남의 공무원노조협의회도 보존을 지지하는 성명을 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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